구약 성서

신약 성서

이사야서 38:8-17 새번역 (RNKSV)

8. 아하스의 해시계에 비친 그림자가 십 도 뒤로 물러갈 것이니, 해도 내려갔던 데서 십 도 올라갈 것이다.’”

9. 다음은,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다음에 읊은 시이다.

10. 나는 한창 나이에 스올의 문으로 들어가는가 싶었다.남은 여생을 빼앗긴다는생각도 들었다.

11. 나는 또 이런 생각도 들었다.‘내가 다시는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사람이 사는 땅에서는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내가 다시는,세상에 사는 사람 가운데서단 한 사람도 볼 수 없겠구나.’

12. 목동이 장막을 거두어서자리를 옮기듯이,나의 생명도 장막처럼 뜯겨서옮겨질 것이다.베 짜는 사람이 베를 다 짜면베틀에서 베를 거두어서 말듯이,나도 나의 목숨을다 짠 베처럼 말아야 할 것이다.주님께서 조만간에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13. 마치 사자가나의 뼈를 바수어 먹기라도 하듯이,나는 날이 샐 때까지 울부짖었다.주님께서 조만간에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14. 나는 제비처럼 학처럼애타게 소리 지르고,비둘기처럼 구슬피 울었다.나는 눈이 멀도록 하늘을우러러보았다.‘주님, 저는 괴롭습니다.이 고통에서 저를 건져 주십시오!’

15. 주님께서 말씀하셨고,주님께서 그대로 이루셨는데,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는가?나의 영혼이 번민에 싸여 있으므로,내가 잠을 이룰 수 없다.

16. 주님, 주님을 섬기고 살겠습니다.주님만 섬기겠습니다.저를 낫게 하여 주셔서,다시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이 아픔이 평안으로 바뀔 것입니다.

17. 주님께서 이 몸을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주님께서 저의 모든 죄를용서하십니다.

전체 장을 읽으십시오 이사야서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