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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서

이사야서 38:10-15 새번역 (RNKSV)

10. 나는 한창 나이에 스올의 문으로 들어가는가 싶었다.남은 여생을 빼앗긴다는생각도 들었다.

11. 나는 또 이런 생각도 들었다.‘내가 다시는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사람이 사는 땅에서는다시는 주님을 뵙지 못하겠구나.내가 다시는,세상에 사는 사람 가운데서단 한 사람도 볼 수 없겠구나.’

12. 목동이 장막을 거두어서자리를 옮기듯이,나의 생명도 장막처럼 뜯겨서옮겨질 것이다.베 짜는 사람이 베를 다 짜면베틀에서 베를 거두어서 말듯이,나도 나의 목숨을다 짠 베처럼 말아야 할 것이다.주님께서 조만간에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13. 마치 사자가나의 뼈를 바수어 먹기라도 하듯이,나는 날이 샐 때까지 울부짖었다.주님께서 조만간에내 목숨을 끊으실 것이다.

14. 나는 제비처럼 학처럼애타게 소리 지르고,비둘기처럼 구슬피 울었다.나는 눈이 멀도록 하늘을우러러보았다.‘주님, 저는 괴롭습니다.이 고통에서 저를 건져 주십시오!’

15. 주님께서 말씀하셨고,주님께서 그대로 이루셨는데,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는가?나의 영혼이 번민에 싸여 있으므로,내가 잠을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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