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이사야서 14:3-15 새번역 (RNKSV)

3. 주님께서 너희에게서 고통과 불안을 없애 주시고, 강제노동에서 벗어나서 안식하게 하실 때에,

4. 너희는 바빌론 왕을 조롱하는, 이런 노래를 부를 것이다.“웬일이냐, 폭군이 꼬꾸라지다니! 그의 분노가 그치다니!

5. 주님께서 악한 통치자의 권세를꺾으셨구나.악한 통치자의 지팡이를 꺾으셨구나.

6. 화를 내며 백성들을 억누르고,또 억눌러 억압을 그칠 줄 모르더니,정복한 민족들을 억압해도막을 사람이 없더니,

7. 마침내 온 세상이안식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구나.모두들 기뻐하며 노래부른다.

8. 향나무와 레바논의 백향목도네가 망한 것을 보고 이르기를‘네가 엎어졌으니,이제는 우리를 베러 올라올 자가없겠구나’하며 기뻐한다.

9. 땅 밑의 스올이,네가 오는 것을 반겨맞으려고 들떠 있고,죽어서 거기에 잠든세상 모든 통치자의 망령을 깨우며,한때 세상을 주름잡던그 왕들을 깨운다.

10. 그 망령들이너에게 한 마디씩 할 것이다.‘너도 별 수 없이우리처럼 무력해졌구나.우리와 똑같은 신세가 되었구나.’

11. 너의 영화가너의 거문고 소리와 함께 스올로 떨어졌으니,구더기를 요로 깔고,지렁이를 이불로 덮고 있구나!

12. 웬일이냐,너, 아침의 아들, 새벽별아,네가 하늘에서 떨어지다니!민족들을 짓밟아맥도 못추게 하던 네가,통나무처럼 찍혀서땅바닥에 나뒹굴다니!

13. 네가 평소에 늘 장담하더니‘내가 가장 높은 하늘로 올라가겠다.하나님의 별들보다 더 높은 곳에나의 보좌를 두고,저 멀리 북쪽 끝에 있는 산 위에,신들이 모여 있는 그 산 위에자리잡고 앉겠다.

14. 내가 저 구름 위에 올라가서,가장 높으신 분과 같아지겠다’하더니,

15. 그렇게 말하던 네가 스올로,땅 밑 구덩이에서도맨 밑바닥으로 떨어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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