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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1:2-15 새번역 (RNKSV)

2. 하늘아, 들어라!땅아, 귀를 기울여라!주님께서 말씀하신다.“내가 자식이라고 기르고 키웠는데,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다.

3. 소도 제 임자를 알고,나귀도 주인이 저를어떻게 먹여 키우는지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

4. 슬프다!죄 지은 민족, 허물이 많은 백성,흉악한 종자, 타락한 자식들!너희가 주님을 버렸구나.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업신여겨서,등을 돌리고 말았구나.

5. 어찌하여 너희는더 맞을 일만 하느냐?어찌하여 여전히 배반을 일삼느냐?머리는 온통 상처투성이고,속은 온통 골병이 들었으며,

6.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성한 데가 없이,상처난 곳과 매맞은 곳과또 새로 맞아 생긴 상처뿐인데도,그것을 짜내지도 못하고,싸매지도 못하고,상처가 가라앉게기름을 바르지도 못하였구나.

7. 너희의 땅이 황폐해지고,너희의 성읍들이송두리째 불에 탔으며,너희의 농토에서 난 것을,너희가 보는 앞에서이방 사람들이 약탈해 갔다.이방 사람들이너희의 땅을 박살냈을 때처럼황폐해지고 말았구나.

8. 도성 시온이 외롭게 남아 있는 것이포도원의 초막과 같으며,참외밭의 원두막과 같고,포위된 성읍과 같구나.

9. 만군의 주님께서우리 가운데 얼마라도살아 남게 하시지 않으셨다면,우리는 마치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처럼 될 뻔하였다.

10. 너희 소돔의 통치자들아!주님의 말씀을 들어라.너희 고모라의 백성아!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여라.

11. 주님께서 말씀하신다.“무엇하러 나에게이 많은 제물을 바치느냐?나는 이제 숫양의 번제물과살진 짐승의 기름기가 지겹고,나는 이제 수송아지와어린 양과 숫염소의 피도 싫다.

12. 너희가 나의 앞에 보이러 오지만,누가 너희에게그것을 요구하였느냐?나의 뜰만 밟을 뿐이다!

13. 다시는헛된 제물을 가져 오지 말아라.다 쓸모 없는 것들이다.분향하는 것도 나에게는 역겹고,초하루와 안식일과 대회로모이는 것도참을 수 없으며,거룩한 집회를 열어 놓고못된 짓도 함께 하는 것을,내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14. 나는 정말로너희의 초하루 행사와정한 절기들이 싫다.그것들은오히려 나에게 짐이 될 뿐이다.그것들을 짊어지기에는내가 너무 지쳤다.

15. 너희가 팔을 벌리고기도한다 하더라도,나는 거들떠보지도 않겠다.너희가아무리 많이 기도를 한다 하여도나는 듣지 않겠다.너희의 손에는 피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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