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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6:15-27 새번역 (RNKSV)

15. 친구라는 것들은물이 흐르다가도 마르고말랐다가도 흐르는개울처럼 미덥지 못하고,배신감만 느끼게 하는구나.

16. 얼음이 녹으면 흙탕물이 흐르고,눈이 녹으면 물이 넘쳐흐르다가도,

17. 날이 더워지면 쉬 마르고,날이 뜨거워지면흔적조차 없어지고 마는 개울.

18. 물이 줄기를 따라서굽이쳐 흐르다가도,메마른 땅에 이르면 곧끊어지고 마는 개울.

19. 데마의 대상들도 물을 찾으려 했고, 스바의 행인들도그 개울에 희망을 걸었지만,

20. 그들이 거기에 이르러서는실망하고 말았다.그 개울에 물이 흐를 것이라는기대를 했던 것을오히려 부끄러워하였다.

21. 너희가 이 개울과 무엇이 다르냐?너희도 내 몰골을 보고서,두려워서 떨고 있지 않느냐?

22. 내가 너희더러이거 내놓아라 저거 내놓아라한 적이 있느냐?너희의 재산을 떼어서라도,내 목숨 살려 달라고말한 적이 있느냐?

23. 아니면, 원수의 손에서나를 건져 달라고 하길 했느냐,폭군의 세력으로부터 나를속량해 달라고부탁하기라도 했느냐?

24. 어디, 알아듣게 말 좀 해 보아라.내가 귀기울여 듣겠다.내 잘못이 무엇인지 말해 보아라.

25. 바른 말은 힘이 있는 법이다.그런데 너희는정말 무엇을 책망하는 것이냐?

26. 너희는 남의 말꼬투리나 잡으려는 것이 아니냐?절망에 빠진 사람의 말이란,바람과 같을 뿐이 아니냐?

27. 너희는,고아라도 제비를 뽑아노예로 넘기고,이익을 챙길 일이라면친구라도 서슴지 않고팔아 넘길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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