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욥기 39:8-26 새번역 (RNKSV)

8. 산은 들나귀가마음껏 풀을 뜯는 초장이다.푸른 풀은 들나귀가 찾는 먹이다.

9. 들소가 네 일을 거들어 주겠느냐?들소가 네 외양간에서잠을 자겠느냐?

10. 네가 들소에게 쟁기를 매어 주어서,밭을 갈게 할 수 있느냐?들소들이 네 말을 따라서밭을 갈겠느냐?

11. 들소가 힘이 센 것은 사실이지만,네가 하기 힘든 일을들소에게 떠맡길 수 있겠느냐?

12. 들소가, 심은 것을 거두어들여서타작 마당에 쌓아 줄 것 같으냐?

13. 타조가 날개를재빠르게 치기는 하지만,황새처럼 날지는 못한다.

14. 타조가 땅바닥에다가알을 낳는 것은,흙이 그 알을따스하게 해주기를바라기 때문이다.

15. 그러나 그 알이 발에 밟혀서깨어질 수 있음을 알지 못한다.들짐승이 그 알을짓밟을 수도 있음을 알지 못한다.

16. 타조는 알을 거칠게 다루기를마치 제가 낳은 알이아닌 것같이 하고,알을 낳는 일이헛수고가 되지나 않을까 하고걱정도 하지 못하니,

17. 이것은 나 하나님이타조를 어리석은 짐승으로 만들고,지혜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18. 그러나 타조가한 번 날개를 치면서 달리기만 하면,말이나 말 탄 사람쯤은우습게 여긴다.

19. 욥은 대답해 보아라.말에게 강한 힘을 준 것이 너냐?그 목에흩날리는 갈기를 달아 준 것이너냐?

20. 네가 말을메뚜기처럼 뛰게 만들었느냐?사람을 두렵게 하는그 위세 당당한 콧소리를네가 만들어 주었느냐?

21. 앞 발굽으로 땅을 마구 파 대면서힘껏 앞으로 나가서 싸운다.

22. 그것들은두려움이라는 것을 모른다.칼 앞에서도 돌아서지 않는다.

23. 말을 탄 용사의 화살통이덜커덕 소리를 내며,긴 창과 짧은 창이 햇빛에 번쩍인다.

24. 나팔 소리만 들으면머물러 서 있지 않고,흥분하여,성난 모습으로땅을 박차면서 내달린다.

25. 나팔을 불 때마다,“힝힝” 하고 콧김을 뿜으며,멀리서 벌어지는 전쟁 냄새를 맡고,멀리서도지휘관들의 호령과 고함 소리를듣는다.

26. 매가 높이 솟아올라서남쪽으로 날개를 펴고날아가는 것이네게서 배운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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