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욥기 30:6-19 새번역 (RNKSV)

6. 그들은,급류에 패여벼랑진 골짜기에서 지내고,땅굴이나 동굴에서 살고,

7. 짐승처럼 덤불 속에서움츠리고 있거나,가시나무 밑에 몰려서웅크리고 있으니,

8. 그들은 어리석은 자의 자식들로서,이름도 없는 자의 자식들로서,회초리를 맞고제 고장에서 쫓겨난 자들이다.

9. 그런데 그런 자들이이제는 돌아와서나를 비웃는다.내가 그들의 말거리가 되어 버렸다.

10. 그들은 나를 꺼려 멀리하며마주치기라도 하면서슴지 않고 침을 뱉는다.

11. 하나님이내 활시위를 풀어 버리시고,나를 이렇게 무기력하게 하시니,그들이 고삐 풀린 말처럼내 앞에서 날뛴다.

12. 이 천한 무리들이 내 오른쪽에서나와 겨루려고 들고 일어나며,나를 잡으려고내가 걷는 길에 덫을 놓고,나를 파멸시키려고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13. 그들은내가 도망 가는 길마저 막아 버렸다. 그들이나를 파멸시키려고 하는데도,그들을 막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

14. 그들이 성벽을 뚫고,그 뚫린 틈으로 물밀듯 들어와서,성난 파도처럼 내게 달려드니,

15. 나는 두려워서 벌벌 떨고,내 위엄은 간곳없이 사라지고,구원의 희망은뜬구름이 사라지듯 없어졌다.

16. 나는 이제 기력이 쇠하여서,죽을 지경에 이르렀다.지금까지 나는괴로운 나날들에 사로잡혀서,편하게 쉬지 못하였다.

17. 밤에는 뼈가 쑤시고,뼈를 깎는 아픔이 그치지 않는다.

18. 하나님이 그 거센 힘으로 내 옷을 거세게 잡아당기셔서,나를 옷깃처럼 휘어감으신다.

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속에 던지시니,내가 진흙이나 쓰레기보다나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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