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욥기 19:8-22 새번역 (RNKSV)

8. 하나님이,내가 가는 길을높은 담으로 막으시니,내가 지나갈 수가 없다.내 가는 길을어둠으로 가로막으신다.

9. 내 영광을 거두어 가시고,머리에서 면류관을 벗겨 가셨다.

10. 내 온몸을 두들겨 패시니,이젠 내게 희망도 없다.나무 뿌리를 뽑듯이,내 희망을 뿌리째 뽑아 버리셨다.

11. 하나님이 내게 불같이 노하셔서,나를 적으로 여기시고,

12. 나를 치시려고 군대를 보내시니그 군대는 나를 치려고 길을 닦고,내 집을 포위하였다.

13. 그가 내 가족을내게서 멀리 떠나가게 하시니,나를 아는 이들마다,낯선 사람이 되어 버렸다.

14. 친척들도 나를 버렸으며,가까운 친구들도 나를 잊었다.

15. 내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와내 여종들까지도나를 낯선 사람으로 대하니,그들의 눈에,나는 완전히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다.

16. 종을 불러도 대답조차 안 하니,내가 그에게애걸하는 신세가 되었고,

17. 아내조차내가 살아 숨쉬는 것을 싫어하고,친형제들도 나를 역겨워한다.

18. 어린 것들까지도 나를 무시하며,내가 일어나기만 하면 나를 구박한다.

19. 친한 친구도 모두 나를 꺼리며,내가 사랑하던 이들도내게서 등을 돌린다.

20. 나는 피골이 상접하여뼈만 앙상하게 드러나고,잇몸으로 겨우 연명하는 신세가되었다.

21. 너희는 내 친구들이니,나를 너무 구박하지 말고불쌍히 여겨다오.하나님이 손으로 나를 치셨는데,

22. 어찌하여 너희마저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듯이나를 핍박하느냐?내 몸이 이 꼴인데도,아직도 성에 차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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