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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 6:21-30 새번역 (RNKSV)

21.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내가 이 백성 앞에걸림돌들을 숨겨 놓아서,모두 돌에 걸려 넘어지게 하겠다.아버지와 아들이다 함께 넘어지고,이웃과 그 친구가다 함께 멸망할 것이다.”

22. “나 주가 말한다.한 백성이 북녘 땅에서 오고 있다.큰 나라가 온다.저 먼 땅에서 떨치고 일어났다.

23. 그들은 활과 창으로 무장하였다.난폭하고 잔인하다.그들은바다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군마를 타고 달려온다.딸 시온아,그들은 전열을 갖춘 전사와 같이너를 치러 온다.”

24. “우리는 그 소식을 듣고,두 팔에 맥이 풀렸습니다.해산의 진통을 하는 여인처럼불안하여 괴로워합니다.”

25. “너희는 들녘으로 나가지도 말고,거리에서 돌아다니지도 말아라.너희의 원수가칼로 무장하고 있으니,너희의 사방에 공포가 있을 뿐이다.”

26. 나의 딸, 나의 백성아,너는 굵은 베 옷을 허리에 두르고,잿더미 속에서 뒹굴어라.외아들을 잃은 어머니처럼통곡하고,슬피 울부짖어라.멸망시키는 자가 갑자기우리를 덮쳐 올 것이다.

27. “예레미야야,내 백성을 시험해 보아라.금속을 시험하듯 시험해서도대체 그들의 정체가 무엇인지밝혀 보아라.

28. 그들은 모두 반항하는 자들이다.모함이나 하고 돌아다니며마음이 완악하기가놋쇠나 무쇠와 같다.모두 속속들이 썩은 자들이다.

29. 풀무질을 세게 하면,불이 뜨거워져서그 뜨거운 불 속에서 납이 녹으련만,불순물도 없어지지 않으니,금속을 단련하는 일이헛수고가 되고 만다.그들의 죄악이도무지 제거되지 않는다.

30. 이제 그들은,불순물을 제거할 수 없는‘내버린 은’일 뿐이다.나 주가 그들을 내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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