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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 48:25-39 새번역 (RNKSV)

25. 이렇게 모압의 뿔이 잘리고, 모압의 팔이 부러졌다!나 주의 말이다.”

26. “모압이나 주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니, 모압에게 취하도록 술을 먹여,마침내 그가 토하고그 토한 것 위에 뒹굴어,스스로 조롱거리가 되게 하여라.

27. 모압아, 이제까지는 네가 이스라엘을조롱거리로 삼지 않았느냐?네가 이스라엘을 말할 때마다,너는 마치 이스라엘이 도둑질이나 하다가들킨 것처럼,머리를 흔들며 조롱하지 않았느냐?

28. 모압 백성아,너희는 성읍들을 떠나서,바위 틈 속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라.깊은 협곡의 어귀에불안정하게 둥지를 틀고 사는비둘기처럼 되어라.”

29. “우리는 모압이 교만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모압이 매우 교만하여우쭐대고 뻐기며,오만하고 거만을 떤다는 것을,우리는 들었다.

30. 나 주의 말이다.나는 모압의 교만함을 안다.그의 자랑도 허풍뿐이며,그가 이루었다는 일도 거짓말이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 때문에 통곡하고, 모압의 모든 백성을 생각하여애곡하겠다. 길헤레스의 주민을 생각하여슬피 울겠다.

32. 십마의 포도나무야,나는 야스엘을 생각하여 우는 것보다너를 생각하여 더 많이 울고 있다.너의 덩굴은 사해를 건너 야스엘에까지 뻗어 나갔다.그런데 파멸시키는 자가너의 여름 과일과포도송이에 밀어닥쳤다.

33. 모압의 과수원과 옥토에는 이제,기쁨도 사라지고즐거움도 사라졌다.술틀에서 포도주가 사라졌다.환호성을 지르며포도를 밟던 사람도 없고,그들의 외침은더 이상 즐거운 환호가 아니다.

34. 헤스본과 엘르알레에서부르짖는 소리가 야하스에까지 들린다. 소알에서부터 호로나임에 이르기까지,다시 거기에서 에글랏셀리시야에 이르기까지,모두들 아우성을 치고 있다. 니므림 샘들도메마른 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35. 나는 모압의 산당에 올라가서신들에게제물을 살라 바치는 자들을완전히 없애 버리겠다.나 주의 말이다.

36.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 때문에슬픈 소리가 나는 피리처럼탄식하며,나의 마음이 길헤레스의 주민 때문에도슬픈 소리가 나는 피리처럼탄식한다. 모압이 남겨 놓은 재물이사라졌기 때문이다.

37. 과연 모압 사람들이 모두머리털을 밀고,수염을 자르고,손마다 상처를 내고,허리에 굵은 베를 걸치고 있다.

38. 모압의 모든 지붕 위에서슬피 우는 소리가 들린다. 모압의 모든 광장에서슬피 우는 소리가 들린다.나 주의 말이다.내가,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처럼, 모압을 깨뜨려 버렸다.

39. 어쩌다가 모압이 이렇게 망하였는가!그들이 통곡한다!어쩌다가 모압이 이렇게 수치스럽게등을 돌리고 달아나게 되었나?이처럼 모압은 자기의 모든 이웃에게조롱과 놀라움의 대상이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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