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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서 46:11-28 새번역 (RNKSV)

11. 처녀, 딸 이집트야, 길르앗 산지로 올라가서유향을 가져 오너라.네가 아무리 많은 약을 써 보아도너에게는 백약이 무효다.너의 병은 나을 병이 아니다.

12. 이제는 너의 수치스러운 소문이세계 만민에게 퍼졌고,너의 용사들마저 서로 부딪쳐함께 쓰러져 죽었으므로,너의 울부짖는 소리가온 땅에 가득하다.

13.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이집트 땅을 치려고 올 것을 말씀하셨다.

14. “너희는 믹돌에서 외치고, 멤피스와 다바네스에서도 외쳐서온 이집트에 알려라.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너희는 어서 방어 태세를 갖추어라.사방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너를 삼킬 것이다’하여라.

15. 어찌하여너의 힘센 황소가 꺼꾸러졌느냐?주님께서 그를 메어치셨기 때문에,그가 서서 견딜 수가 없었다.

16. 너희의 많은 군인들이비틀거리고 쓰러져 죽으면서서로 말하기를‘어서 일어나서,우리 민족에게로 돌아가자.이 무서운 전쟁을 피하여우리의 고향 땅으로 돌아가자’하였다.”

17. “이제는 이집트 왕 바로를‘기회를 놓친 떠벌이’라고 불러라.”

18. “나는 왕이다.나의 이름은 ‘만군의 주’다.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너를 공격하는 군대의 힘은산들 사이에 우뚝 솟은 다볼 산과 같고,바닷가에 높이 솟은 갈멜 산과 같다.

19. 딸 이집트의 백성아,너희는 짐을 꾸려서잡혀 갈 준비를 하여라. 멤피스는 황무지로 바뀌어서,아무도 살 수 없는폐허가 될 것이다.

20. 예쁘디예쁜 암송아지 이집트가,이제는 북녘에서 마구 몰려오는쇠파리 떼에 시달리는암송아지가 될 것이다.

21. 사서 들여온 용병들은살진 송아지들이다.파멸의 날이 다가오고징벌의 시각이 다가오면,그들마저도 버티지 못하고 돌아서서다 함께 달아날 것이다.

22. 적들이군대를 거느리고 밀어닥치며,그들이 벌목하는 사람들처럼도끼를 들고 이집트를 치러 들어오면, 이집트는소리를 내며 도망 치는 뱀처럼달아날 것이다.

23. 나 주의 말이다.그 숲이들어설 수 없이 빽빽하다 하여도,그들의 수가 메뚜기 떼보다도 많고,헤아릴 수 없이 많으므로,그들이 그 숲의 나무들을모두 잘라 버릴 것이다.

24. 딸 이집트의 백성이 수치를 당하고,북녘 백성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25.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보아라, 내가 테에베의 신 아몬에게 벌을 내리고, 바로와 이집트와 그 나라의 신들이나 왕들에게도 벌을 내리고, 바로뿐만 아니라 그를 의지하는 사람들에게도 벌을 내리겠다.

26. 내가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과 그 부하들의 손에 그들을 넘겨 주겠다. 그러나 그런 다음에도 그 땅에는 다시 예전처럼 사람이 살게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7. “나의 종 야곱아,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스라엘아,너는 무서워하지 말아라.내가 너를먼 곳에서 구원하여 데려오고,포로로 잡혀 간 땅에서너의 자손을 구원할 것이니,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와서평안하고 안정되게 살 것이며,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살 것이다.

28. 나 주의 말이다.나의 종 야곱아,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내가 너와 함께 있다.내가 너를 쫓아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지만,이제는 내가그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겠다.그러나 너만은내가 멸망시키지 않고,법에 따라서 징계하겠다.나는 절대로,네가 벌을 면하게 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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