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열왕기하 3:4-9 새번역 (RNKSV)

4.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사람이었는데, 이스라엘 왕에게 암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조공으로 바쳤다.

5. 그러다가 아합이 죽은 뒤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하였다.

6. 그 때에 요람 왕은 그 날로 사마리아로부터 행군하여 나와서, 이스라엘 군대 전체를 점검한 다음에,

7. 전쟁터로 가면서, 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사절을 보내어 물었다.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습니다. 나와 함께 모압을 치러 올라가시겠습니까?” 여호사밧이 대답하였다. “물론 함께 올라가겠습니다. 우리는 서로 한 몸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아닙니까? 나의 군대가 곧 임금의 군대이고, 나의 군마가 곧 임금의 군마가 아닙니까?”

8. 이에 요람이 “그러면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는 것이 좋겠습니까?” 하고 물으니, 여호사밧은 에돔의 광야 길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였다.

9. 그래서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함께 출정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길을 돌아 행군하는 이레 동안에, 군대와 함께 간 가축들이 마실 물이 바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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