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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5:6-21 새번역 (RNKSV)

6. 바빌로니아 군대가 시드기야 왕을 체포해서, 리블라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로 끌고 가니,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고,

7.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처형하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에, 쇠사슬로 묶어서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8.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 제 십구년 다섯째 달 칠일에, 바빌로니아 왕의 부하인 느부사라단 근위대장이 예루살렘으로 왔다.

9. 그는 주님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건물 곧 큰 건물은 모두 불태워 버렸다.

10. 근위대장이 지휘하는 바빌로니아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의 사면 성벽을 헐어 버렸다.

11. 느부사라단 근위대장은 도성 안에 남아 있는 나머지 사람들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투항한 사람들과 나머지 수많은 백성을, 모두 포로로 잡아갔다.

12. 그러나 근위대장은, 그 땅에서 가장 가난한 백성 가운데 일부를 남겨 두어서,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13. 바빌로니아 군대는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쇠 기둥과 받침대, 또 주님의 성전에 있는 놋바다를 부수어서, 놋쇠를 바빌론으로 가져 갔다.

14. 또 솥과 부삽과 부집게와 향접시와 제사를 드릴 때에 쓰는 놋쇠 기구를 모두 가져 갔다.

15. 근위대장은 또 화로와 잔도 가져 갔다. 금으로 만든 것은 금이라고 하여 가져 갔고, 은으로 만든 것은 은이라고 하여 가져 갔다.

16. 솔로몬이 주님의 성전에 만들어 놓은, 놋쇠로 만든 두 기둥과, 놋바다 하나와 놋받침대를 모두 가져 갔다. 그가 가져 간 이 모든 기구의 놋쇠는, 그 무게를 달아 볼 수도 없을 정도로 많았다.

17. 기둥 한 개의 높이는 열여덟 자이고, 그 위에는 놋쇠로 된 기둥 머리가 있고, 그 기둥 머리의 높이는 석 자이다. 그리고 놋쇠로 된 기둥 머리 위에는 그물과 석류 모양의 장식이 얹혀 있는데, 다 놋이었다. 다른 기둥도 똑같이 그물로 장식되어 있었다.

18. 근위대장은 스라야 대제사장과 스바냐 부제사장과 성전 문지기 세 사람을 체포하였다.

19. 이 밖에도 그가 도성 안에서 체포한 사람은, 군대를 통솔하는 내시 한 사람과, 도성 안에 그대로 남은 왕의 시종 다섯 사람과, 그 땅의 백성을 군인으로 징집하는 권한을 가진 군대 참모장과, 도성 안에 남은 그 땅의 백성 예순 명이다.

20. 느부사라단 근위대장은 그들을 체포하여, 리블라에 머물고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데리고 갔다.

21. 바빌로니아 왕은 하맛 땅 리블라에서 그들을 처형하였다.이렇게 유다 백성은 포로가 되어서 그들의 땅에서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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