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역대지하 35:9-21 새번역 (RNKSV)

9. 레위 사람의 지도자들, 곧 고나냐와 그의 동기들인 스마야와 느다넬과 하사뱌와 여이엘과 요사밧은, 레위 사람들이 유월절 제물로 쓰라고, 어린 양과 어린 염소를 합하여, 오천 마리와 소 오백 마리를 내놓았다.

10. 유월절을 지킬 제사 준비가 이렇게 다 되었을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왕이 명령한 대로, 각각 제자리에 섰다.

11. 희생제물인 양과 염소를 잡은 뒤에, 레위 사람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제사장들은 손으로 피를 받아 제단에 뿌렸다.

12. 그런 다음에, 레위 사람들은, 번제물로 바칠 짐승을 백성에게 가문별로 나누어 주어서, 백성이 모세의 율법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주님께 드리게 하고, 소도 같은 방법으로 하였다.

13. 레위 사람들은 유월절 어린 양을 규례에 따라서 불에 굽고, 나머지 거룩한 제물은 솥과 가마와 냄비에 삶아 모든 백성에게 속히 분배하였다.

14. 이렇게 하고 난 뒤에, 그들은 자신들과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 몫을 준비하였다. 그것은 제사장들이, 번제로 바치는 짐승들을 불에 태우고, 희생제물의 기름기를 태우느라고, 밤까지 바빴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위 사람들은 자신들과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 몫을 준비하였던 것이다.

15. 노래하는 사람들, 곧 아삽의 자손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의 지시를 따라 각자 지정된 자리에 서 있었고, 문지기들은 각자가 책임 맡은 문을 지키고 있었다. 노래하는 사람들이나 문을 지키는 사람들이 그들의 근무 장소에서 떠나지 않아도 되었던 것은, 그들의 친족 레위 사람들이 그들의 몫을 준비하여 주었기 때문이다.

16. 이와 같이, 그 날에 요시야 왕이 명령한 대로, 모든 일이 다 잘 준비되어 주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사람들은 유월절을 지키며, 주님의 단에 번제를 드렸다.

17. 그 때에 거기 모인 이스라엘 자손은 유월절을 지키고, 이어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다.

18. 예언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안에서 이처럼 유월절을 지킨 예가 없었고,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 가운데서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때에 거기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과 함께 지킨 그런 유월절은, 일찍이 지켜 본 왕이 없었다.

19. 유월절을 이렇게 지킨 것은 요시야가 나라를 다스린 지 열여덟째 해가 되던 때의 일이다.

20.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난 뒤, 곧 요시야가 성전 정돈을 마치고 난 뒤에, 이집트의 느고 왕이 유프라테스 강 가에 있는 갈그미스를 치려고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그것을 막으러 나갔다.

21. 느고가 요시야에게 전령을 보내어 말하였다. “유다의 왕은 들으시오. 왕은 왜 나의 일에 관여하려고 하오? 나는 오늘 왕을 치려고 온 것이 아니라, 나와 싸움이 벌어진 족속을 치려고 나선 것이오. 하나님께서 나에게, 속히 가라고 명하셨소. 그러니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오. 하나님께 멸망을 당하지 아니하려거든,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 일을 어서 멈추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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