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역대지하 18:5-13 새번역 (RNKSV)

5.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사백 명이나 되는 예언자들을 모아 놓고 그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러자 예언자들이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성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6. 여호사밧이 물었다. “우리가 물어 볼 만한 주님의 예언자가 여기에 또 없습니까?”

7.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대답하였다. “주님의 뜻을 물어 볼 만한 사람으로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고 하는 예언자가 있기는 합니다만, 나는 그를 싫어합니다. 그는 한 번도 나에게 무엇인가 길한 것을 예언한 적이 없고, 언제나 흉한 것만을 예언하곤 합니다.” 여호사밧이 다시 제안하였다. “임금께서 예언자를 두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8.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한 신하를 불러서 명령하였다.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속히 데려 오너라.”

9. 그 때에 이스라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타작 마당에 마련된 보좌에 앉아 있었고, 예언자들은 모두 그 두 왕 앞에서 예언을 하고 있었다.

10. 그 예언자들 가운데서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는 자신이 만든 철뿔들을 가지고 나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 아합은 철로 만든 이 뿔을 가지고 시리아 사람들을 찌르되, 그들이 모두 파멸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다’ 하십니다.”

11. 그러자 다른 예언자들도 모두 그와 같은 예언을 하며 말하였다. “길르앗의 라못으로 진군하십시오. 승리는 임금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미 그 성을 임금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12. 미가야를 데리러 간 신하가 미가야에게 말하였다. “이것 보십시오, 다른 예언자들이 모두 하나같이 왕의 승리를 예언하였으니, 예언자께서도 그들이 한 것 같이 왕의 승리를 예언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오.”

13.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는 다만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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