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여호수아기 7:8-16 새번역 (RNKSV)

8. 주님, 이스라엘이 원수 앞에서 패하여 되돌아왔으니, 이제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9. 가나안 사람과 그 땅에 사는 모든 주민이 이 소식을 듣고 우리를 에워싸고, 이 땅에서 우리의 이름을 없애 버릴 터인데, 주님께서는 주님의 위대한 명성을 어떻게 지키시겠습니까?”

10.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거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려 있느냐?

11.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다. 나와 맺은 언약, 지키라고 명령한 그 언약을 그들이 어겼고, 전멸시켜서 나 주에게 바쳐야 할 물건을 도둑질하여 가져 갔으며, 또한 거짓말을 하면서 그 물건을 자기들의 재산으로 만들었다.

12.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원수를 대적할 수 없었고, 원수 앞에서 패하여 물러섰다. 그들이 자청하여 저주를 불러들여서, 그들 스스로가 전멸시켜야 할 물건이 되었기 때문이다. 너희들 가운데에서 전멸시켜 나 주에게 바쳐야 할 물건을 없애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않겠다.

13.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하게 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스스로 성결하게 하여,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 전멸시켜서 주님께 바쳐야 할 물건이 있다. 그것을 너희 가운데서 제거하기 전에는, 너희의 원수를 너희가 대적할 수 없다.

14. 너희는 아침에 지파별로 나오너라. 주님께서 주사위로 뽑으신 지파는 가문별로 가까이 나오고, 주님께서 주사위로 뽑으신 가문은 집안별로 가까이 나오고, 또한 주님께서 주사위로 뽑으신 집안은 장정별로 가까이 나오너라.

15. 전멸시켜서 주님께 바쳐야 할 물건을 가져 간 사람이 주사위로 뽑히면, 그에게 딸린 모든 것과 함께 그를 불에 태우겠다. 그가 주님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에서 수치스러운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16.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스라엘 백성을 그 지파별로 나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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