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아가 5:1-9 새번역 (RNKSV)

1.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나의 동산으로 내가 찾아왔다.몰약과 향료를 거두고,꿀과 꿀송이를 따먹고,포도주와 젖도 마셨다.(친구들)먹어라, 마셔라, 친구들아!사랑에 흠뻑 취하여라.(여자)

2. 나는 자고 있었지만,나의 마음은 깨어 있었다.저 소리,나의 사랑하는 이가문을 두드리는 소리.“문 열어요!나의 누이, 나의 사랑,티없이 맑은 나의 비둘기!머리가 온통 이슬에 젖고,머리채가 밤이슬에 흠뻑 젖었소.”

3. 아, 나는 벌써 옷을 벗었는데,다시 입어야 하나?발도 씻었는데,다시 흙을 묻혀야 하나?

4. 사랑하는 이가문 틈으로 손을 들이밀 때에,아, 설레이는 나의 마음.

5. 사랑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벌떡 일어나서몰약에 젖은 손으로,몰약의 즙이 뚝뚝 듣는 손가락으로문빗장을 잡았지.

6. 사랑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문을 열었지.그러나 나의 임은몸을 돌려 가 버리네.임의 말에 넋을 잃고그를 찾아 나섰으나,가버린 그를 찾을 수 없네.불러도 대답이 없네.

7. 성읍을 순찰하는 야경꾼들이나를 때려서 상처를 입히고,성벽을 지키는 파수꾼들이나의 겉옷을 벗기네.

8. 부탁하자,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너희가 나의 임을 만나거든,내가 사랑 때문에병들었다고 말하여 다오.(친구들)

9. 여인들 가운데서도빼어나게 예쁜 여인아,너의 임이 다른 임보다무엇이 더 나으냐?너의 임이 어떤 임이기에,네가 우리에게 그런 부탁을 하느냐?(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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