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신명기 9:1-15 새번역 (RNKSV)

1. “이스라엘은 들으십시오. 오늘 당신들이 요단 강을 건너가서, 당신들보다 강대한 민족들을 쫓아내고, 하늘에 닿을 듯이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큰 성읍들을 차지할 것입니다.

2. 거기에 있는 사람들, 힘이 세고 키가 큰 이 민족은, 당신들이 아는 그 아낙 자손입니다. ‘누가 아낙 자손과 맞설 수 있겠느냐?’ 하는 말을 당신들은 들었을 것입니다.

3. 그러나 당신들이 아시는 대로, 오늘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맹렬한 불이 되어 당신들 앞에서 건너가시며, 몸소 당신들 앞에서 그들을 멸하셔서, 그들이 당신들 앞에 무릎을 꿇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당신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빨리 몰아내고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4.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그들을 당신들 앞에서 내쫓으신 다음에, 행여 ‘내가 착하기 때문에 주님께서 나를 이끌어들여 이 땅을 차지하게 하셨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이 민족을 당신들 앞에서 내쫓은 것은, 그들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5. 당신들이 마음이 착하고 바르기 때문에 당신들이 들어가서 그들의 땅을 차지하도록 하신 것이 아니라, 여기에 있는 이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에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그들을 당신들 앞에서 내쫓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주님께서는 당신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그 말씀을 이루신 것입니다.

6.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이 좋은 땅을 당신들에게 주어 유산으로 차지하게 하신 것이, 당신들이 착하기 때문이 아님을, 당신들은 알아야 합니다. 오히려 당신들은 고집이 센 백성입니다.

7. 당신들은 광야에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얼마나 노엽게 하였던가를 잊지 말고 기억하십시오. 당신들은 이집트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 곳에 이르기까지 줄곧 주님을 거역하였습니다.

8. 당신들은 이미 호렙 산에서 주님을 노엽게 하였으며, 그래서 주님께서는 진노하셔서, 당신들을 멸하려고 하셨습니다.

9. 그 때에 나는 돌판 곧 주님께서 당신들과 세우신 언약을 쓴 돌판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 그 산에서 밤낮 사십 일을 살면서, 밥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10. 그 때에 주 하나님이 돌판 둘을 나에게 주셨는데, 그 돌판의 글은 하나님이 손수 쓰신 것입니다. 그 두 돌판에는 당신들 총회 날에 주님께서 그 산꼭대기의 불길 속에서 당신들에게 하신 모든 말씀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1. 밤낮 사십 일이 지난 다음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두 돌판 곧 언약의 돌판을 주셨습니다.

12. 그리고 주님께서는 나에게 이르시기를 ‘일어나서 여기에서 빨리 내려가거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너의 백성이 타락하여, 내가 명한 길에서 이미 떠났으며, 자기들이 섬길 우상을 만들었다’ 하셨습니다.

13.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을 보니, 정말 고집이 센 백성이구나.

14. 나를 말리지 말아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하늘 아래에서 그들의 이름을 없애버리겠다. 그 대신에 내가 그들보다 강한 많은 민족을 너에게서 나오게 하겠다’ 하셨습니다.

15. 내가 발길을 돌려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타고 있었고, 나는 두 손으로 두 언약 돌판을 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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