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시편 55:2-14 새번역 (RNKSV)

2. 나를 굽어보시고,응답하여 주십시오.한 맺힌 탄식을 가눌 길이 없어서,나는 분노에 떨고 있습니다.

3. 저 원수들이 나에게 악담을 퍼붓고,저 악인들이나를 억누르기 때문입니다.진실로,그들은 나에게 재앙을 쏟으며,나에게 원한 맺힌 마음으로분노를 터뜨립니다.

4. 내 마음은 진통하듯 뒤틀려 찢기고,죽음의 공포가 나를 엄습합니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나에게 밀려오고,몸서리치는 전율이 나를 덮습니다.

6. 나는 말하기를“나에게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다면,그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가서나의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으련만.

7. 내가 멀리멀리 날아가서,광야에서 머무를 수도 있으련만.(셀라)

8. 광풍과 폭풍을 피할 은신처로서둘러서 날아갈 수도 있으련만”하였다.

9. 아, 주님, 그들이 사는 성에는,보이느니 폭력과 분쟁뿐입니다.그들을 말끔히 없애 버리시고,그들의 언어가 혼잡하게 되도록하여 주십시오.

10. 그들이밤낮으로 성벽 위를 돌아다니니그 성 안에는죄악과 고통이 가득 차 있구나.

11. 파괴가 그 성 안에서그치지 아니하고,억압과 속임수가 그 광장에서떠나지 않는구나.

12. 나를 비난하는 자가 차라리,내 원수였다면,내가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나를 미워하는 자가 차라리,자기가 나보다 잘났다고 자랑하는내 원수였다면,나는 그들을 피하여서숨기라도 하였을 것이다.

13. 그런데 나를 비난하는 자가바로 너라니!나를 미워하는 자가 바로,내 동료, 내 친구,내 가까운 벗이라니!

14. 우리는 함께 두터운 우정을 나누며,사람들과 어울려하나님의 집을 드나들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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