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시편 38:1-12 새번역 (RNKSV)

1. 주님, 주님의 분노로나를 책망하지 마시고,주님의 진노로나를 벌하지 말아 주십시오.

2. 아, 주님의 화살이 나를 꿰뚫으며,주님의 손이 나를 짓누릅니다.

3. 주님께서 노하시므로,나의 살에는 성한 곳이 없습니다.내가 지은 죄 때문에,나의 뼈에도 성한 데가 없습니다.

4. 내 죄의 벌이 나를 짓누르니,이 무거운 짐을내가 더는 견딜 수 없습니다.

5. 내 몸의 상처가 곪아터져악취를 내니이 모두가나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6. 더 떨어질 데 없이무너져 내린 이 몸,온종일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7.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니,이 몸에 성한 데라고는하나도 없습니다.

8. 이 몸이 이토록 쇠약하여이지러졌기에,가슴이 미어지도록신음하며 울부짖습니다.

9. 아, 주님,나의 모든 탄원,주님께서 다 아십니다.나의 모든 탄식,주님 앞에 숨길 수 없습니다.

10. 심장은 거칠게 뛰고,기력은 다 빠지고,눈조차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11. 나의 사랑하는 자와 친구들이내 상처를 바라보곤 비켜섭니다.가족들마저 나를 멀리합니다.

12. 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올무를 놓고,내 불행을 바라는 자들이악담을 퍼부으며,온종일 해칠 일을 모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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