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사사기 9:34-41 새번역 (RNKSV)

34.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한 모든 군대가 밤에 일어나, 세겜 옆에 네 무리로 나누어 매복하였다.

35. 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문 어귀에 서니,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가 매복한 곳에서 나왔다.

36. 가알이 그 군대를 보고 스불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사람들이 산꼭대기에서 아래로 내려오고 있소!” 그러자 스불이 그에게 대꾸하였다. “산 그림자가 사람들처럼 보이는 것이겠지요.”

37. 다시 가알이 말하였다. “보시오! 사람들이 높은 지대에서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쪽에서 내려오고 있소!”

38. 그제야 스불이 그에게 말하였다.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겠는가?’ 하고 큰소리치던 그 용기는 지금 어디로 갔소? 저들이 바로 당신이 업신여기던 사람들 아니오? 어서 나가서 싸워 보시오!”

39. 가알은 세겜 성읍 사람들을 거느리고 앞장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웠다.

40. 그러나 그는 아비멜렉에게 쫓기어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많은 사상자가 성문 앞까지 널렸다.

41. 아비멜렉은 아루마로 돌아가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친족을 쫓아내어 세겜에서 살지 못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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