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사무엘기하 20:12-18 새번역 (RNKSV)

12. 그러나 아마사가 큰 길의 한가운데서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으므로, 지나가는 모든 군인이 멈추어 서는 것을, 요압의 부하가 보고, 아마사를 큰 길에서 들판으로 치워 놓았다. 그런데도 그의 곁으로 지나가는 군인마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요압의 부하가 아마사의 주검을 옷으로 덮어 놓았다.

13. 그가 큰 길에서 아마사를 치우자, 군인들이 모두 요압을 따라서,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갔다.

14. 세바가 모든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로 두루 다니다가, 아벨 지역과 벳마아가 지역과 베림의 온 지역까지 이르렀다. 그 곳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그의 뒤를 따랐다.

15. 요압을 따르는 군인들은 그 곳에 이르러서, 벳마아가의 아벨을 포위하고, 세바를 치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성읍을 보면서 둔덕을 쌓으니, 이 둔덕이 바깥 성벽의 높이만큼 솟아올랐다. 요압을 따르는 모든 군인이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부수기 시작하니,

16. 그 성읍에서 슬기로운 여인 하나가 이렇게 외쳤다.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장군께 드릴 말씀이 있으니, 요압 장군께, 이리로 가까이 오시라고, 말씀을 좀 전하여 주십시오!”

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그 여인이 “요압 장군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요압이 “그렇소” 하고 대답하니, 그 여인이 요압에게 “이 여종의 말을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였다. 요압이 말하였다. “어서 말하여 보시오.”

18. 그 여인이 말하였다. “옛날 속담에도 ‘물어 볼 것이 있으면, 아벨 지역에 가서 물어 보아라’ 하였고, 또 그렇게 해서 무슨 일이든지 해결하였습니다.

전체 장을 읽으십시오 사무엘기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