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사무엘기하 12:21-31 새번역 (RNKSV)

21. 신하들이 다윗에게 물었다. “왕자가 살아 계실 때에는 임금님께서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시더니, 이제 왕자가 돌아가시자 임금님께서 일어나셔서 음식을 드시니,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이십니까?”

22. 다윗이 대답하였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에 내가 금식하면서 운 것은, 혹시 주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그 아이를 살려 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오.

23. 그러나 이제는 그 아이가 죽었는데, 무엇 때문에 내가 계속 금식하겠소? 내가 그를 다시 돌아오게 할 수가 있겠소? 나는 그에게로 갈 수 있지만, 그는 나에게로 올 수가 없소.”

24. 그 뒤에 다윗이 자기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니, 그 여인이 아들을 낳았다. 다윗이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하였다. 주님께서도 그 아이를 사랑해 주셔서,

25. 예언자 나단을 보내셔서, 주님께서 사랑하신다는 뜻으로,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부르게 하셨다.

26. 요압이 암몬 사람의 도성 랍바를 쳐서, 그 왕의 도성을 점령하고서,

27. 다윗에게 전령들을 보내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랍바를 치고, 도성으로 들어가는 급수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28. 이제 임금님께서 남은 군인들을 불러모아서, 이 도성을 공격할 진을 치시고, 이 도성을 직접 점령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도성을 점령하기보다는, 임금님께서 이 도성을 점령하셔서, 임금님의 이름이 승리자의 이름으로 기록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29. 다윗이 모든 군인을 불러모으고, 랍바로 가서, 그 도성을 쳐서 점령하였다.

30. 그는 암몬 왕의 머리에서 금관을 벗겨 왔는데, 그 무게가 금 한 달란트나 나갔고, 금관에는 보석이 박혀 있었다. 다윗은 그 금관을 가져다가, 자기가 썼다. 다윗은 그 도성에서 아주 많은 전리품을 약탈하였으며,

31. 그 도성에 사는 백성도 끌어다가, 톱질과 곡괭이질과 도끼질과 벽돌 굽는 일을 시켰다. 그는 암몬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와 똑같이 한 뒤에, 모든 군인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전체 장을 읽으십시오 사무엘기하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