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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기상 25:14-18 새번역 (RNKSV)

14. 그러는 사이에 나발의 일꾼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그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가서 말하였다. “실은, 다윗이 광야에서 부하들을 보내어 주인께 문안을 드렸는데, 주인께서 그들에게 호통만 쳐서 보냈습니다.

15. 그러나 그들은 우리에게 매우 잘 하여 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들에서 양을 칠 때에 그들과 함께 지낸 일이 있었는데, 그 동안 내내 그들이 우리를 괴롭힌 일도 없고, 양 떼를 훔쳐간 일도 없었습니다.

16. 오히려 우리가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양을 칠 동안에는, 그들이 밤이나 낮이나 우리를 성벽과 같이 잘 보살펴 주었습니다.

17. 그러므로 이제 마님께서 무엇을 어떻게 하셔야 할지, 어서 생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의 부하가 틀림없이 주인 어른께 앙갚음을 할 텐데, 주인 어른의 성격이 불 같으시니, 말도 붙일 수 없습니다.”

18. 아비가일이 서둘러 빵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부대와 이미 요리하여 놓은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뭉치 백 개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모두 나귀 여러 마리에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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