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민수기 24:1-11 새번역 (RNKSV)

1. 발람은 자기가 이스라엘에게 복을 빌어 주는 것이 주님의 눈에 좋게 보였다는 것을 알고는, 매번 으레 하던 것처럼 마술을 쓰려 하지 않고, 대신 광야 쪽으로 얼굴만 돌렸다.

2. 발람은 눈을 들어, 지파별로 진을 친 이스라엘을 바라보았다. 그 때에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내렸다.

3. 그는 예언을 선포하였다.“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4. 하나님의 말씀을듣는 사람의 말이다.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넘어졌으나,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사람의 말이다.

5. 야곱아, 너의 장막이어찌 그리도 좋으냐! 이스라엘아, 너의 사는 곳이어찌 그리도 좋으냐!

6. 계곡처럼 뻗었구나.강가의 동산 같구나.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목 같구나.냇가의 백향목 같구나.

7.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뿌린 씨는 물을 흠뻑 먹을 것이다.그들의 임금은 아각을 누르고,그들의 나라는널리 위세를 떨칠 것이다.

8. 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그에게는 들소와 같은 힘이 있다.그는 나라들,곧 대적들을 집어삼키고,대적들의 뼈를 짓부수며,활을 쏘아 대적들을 꿰뚫을 것이다.

9. 엎드리고 웅크린 모양이수사자 같기도 하고,암사자 같기도 하니,누가 감히 일으킬 수 있으랴!너에게 복을 비는 이마다복을 받을 것이요,너를 저주하는 자마다저주를 받을 것이다.”

10. 발락은 발람에게 크게 분노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떨면서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부른 것은 내 대적을 저주하여 달라고 부른 것이었소. 그러나 보시오! 당신은 오히려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소.

11. 이제 곧 당신이 떠나왔던 그 곳으로 빨리 가 버리시오. 나는 당신에게 후하게 보답하겠다고 말하였소. 그러나 보시오! 주님께서 당신이 후하게 보답받는 것을 막으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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