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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3:2-14 새번역 (RNKSV)

2. 그리하여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하였다. 발락과 발람은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3.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제물 곁에 서 계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볼 데가 있습니다. 어쩌면 주님께서 저를 만나러 오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밝히 나타내 주시는 것이면, 어떤 말씀이든지 제가 임금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발람은 오솔길을 걸어갔다.

4. 하나님이 발람에게 나타나셨다.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일곱 제단을 제가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습니다.”

5. 주님께서는 발람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그대로 말하라고 하셨다.

6. 발람이 발락에게로 돌아와서 보니, 발락이 번제물 곁에 그대로 서 있었다. 모압 고관들도 모두 그와 함께 있었다.

7. 발람이 예언을 선포하였다.“발락이 나를 시리아에서 데려왔다. 모압의 왕이 나를동쪽 산골에서 데려왔다.와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야곱을 저주하라 하고와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라 하였지만,

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시는데,내가 어떻게 저주하며,주님께서 꾸짖지 않으시는데,내가 어떻게 꾸짖으랴!

9. 바위 산꼭대기에서나는 그들을 내려다본다.언덕 위에서 나는 그들을 굽어본다.홀로 사는 저 백성을 보아라.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을여느 민족들 가운데 하나라고생각하지는 않는다.

10. 티끌처럼 많은 야곱의 자손을누가 셀 수 있겠느냐? 먼지처럼 많은 이스라엘의 자손을누가 셀 수 있겠느냐?나는 정직한 사람이 죽듯이죽기를 바란다.나의 마지막이정직한 사람의 마지막과같기를 바란다.”

11. 발락이 발람에게 말하였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요? 대적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12. 발람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나의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을 말하지 말란 말입니까?”

13. 발락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거기에서는 그들의 일부만 보일 것입니다. 그들이 전부 다 보이지는 않을 것이니, 거기에서 나에게 유리하도록 그들을 저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4. 그리하여 발락은 발람을 소빔 들판 비스가 산 꼭대기로 데리고 갔다. 거기에다가 그는 일곱 제단을 만들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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