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레위기 10:2-16 새번역 (RNKSV)

2. 주님 앞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을 삼키니, 그들은 주님 앞에서 죽고 말았다.

3.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게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나의 거룩함을 보이겠고, 모든 백성에게 나의 위엄을 나타내리라’ 하신 말씀은, 바로 이것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아론은 아무 말도 못하였다.

4. 모세는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렀다. 그들은 아론의 삼촌 웃시엘의 아들들이다. 모세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카들의 시체를 성소에서 진 바깥으로 옮기라고 하였다.

5. 그들은 모세가 시킨 대로 가까이 가서, 조카들의 옷을 잡아 끌어 진 바깥으로 옮겼다.

6.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어 애도를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다가는 당신들마저 죽을 것입니다. 주님의 진노가 모든 회중에게까지 미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다만 당신들의 동족 곧 온 이스라엘 집안만이, 주님의 진노로 타 죽은 이들을 생각하며 애도할 것입니다.

7. 당신들은 회막 어귀 바깥으로 나가지 마십시오. 어기면, 당신들도 죽을 것입니다. 당신들은, 주님께서 기름부어 거룩하게 구별하신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세가 시킨 대로 하였다.

8. 주님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9. “너의 아들들이 너와 함께 회막으로 들어올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라. 어기면 죽는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이다.

10. 너희는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여야 하고,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여야 한다.

11. 또 너희는 나 주가 모세를 시켜 말한 모든 규례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쳐야 할 사람들이다.”

12. 모세는, 아론 및 살아 남은 아론의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말하였다. “주님께 살라 바치는 제사를 드리고 남은 곡식제물은 형님과 형님의 아들들이 가지십시오.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것은 제단 옆에서 먹도록 하십시오. 그것은 가장 거룩한 제물이므로,

13. 거룩한 곳에서만 먹어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께 살라 바치는 제물 가운데서, 형님과 형님의 아들들이 받은 몫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그렇게 명하셨습니다.

14. 그러나 흔들어 바치는 가슴 고기와 높이 들어 바치는 넓적다리 고기는, 정결한 곳이면 어느 곳에서든지, 형님과 형님의 아들들과 형님의 딸들도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그것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바친 화목제사의 제물 가운데서, 형님과 형님의 아들들의 몫으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15. 기름기를 불에 살라 바치면서, 함께 높이 들어 바치는 넓적다리 고기와 흔들어 바치는 가슴 고기는, 주님 앞에서 흔들어서 바치고 나면,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영원히 형님과 형님의 아들들이 차지할 몫이 됩니다.”

16. 모세는 백성이 속죄제물로 바친 숫염소를 애써서 찾아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타 버리고 없었다. 모세는 아론의 남은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화를 내면서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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