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다니엘서 4:2-15 새번역 (RNKSV)

2.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나에게 보이신 표적과 기적을 백성에게 기꺼이 알리고자 한다.

3. 크도다, 그 이적이여!능하도다, 그 기사여!그 나라 영원하고,그 통치 대대에 이를 것이다.

4. 나 느부갓네살이 집에서 편히 쉬며 궁에서 평화를 누릴 때에,

5.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이 나를 두렵게 하였다. 침대에 누워 있어도 생각이 번거로웠고, 머리 속에 받은 환상 때문에 나는 번민하였다.

6. 그래서 나는 그 꿈의 해몽을 들어 보려고, 바빌론의 모든 지혜자를 다 내 앞으로 불러오도록 명령을 내렸다.

7. 마술사들과 주술가들과 점성가들과 점쟁이들이 나에게로 왔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꿈 이야기를 하였으나, 그들은 나에게 그 꿈을 해몽해 주지 못하였다.

8. 마침내 다니엘이 내 앞에 나타났는데,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서 이름을 벨드사살이라고 고친 사람이다. 그는 거룩한 신들의 영을 지닌 사람이어서, 내가 꾼 꿈을 그에게 말해 주었다.

9. “마술사의 우두머리인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으니, 어떤 비밀도 네게는 어렵지 않을 줄을 내가 안다. 내가 꾼 꿈을 해몽하여 보아라.

10. 내가 침대에 누워 있을 때에, 나의 머리 속에 나타난 환상은 이러하다. 내가 보니, 땅의 한가운데 아주 높고 큰 나무가 하나 있는데,

11. 그 나무가 점점 자라서 튼튼하게 되고, 그 높이가 하늘에 닿으니, 땅 끝에서도 그 나무를 볼 수 있었다.

12. 나무는 잎이 무성하여 아름답고, 열매는 온 세상이 먹고도 남을 만큼 풍성하였다. 들짐승이 그 그늘 아래에서 쉬고, 그 큰 나무의 가지에는 하늘의 새들이 깃들며, 모든 생물이 그 나무에서 먹이를 얻었다.

13. 내가 침대 위에서 나의 머리 속에 나타난 환상을 또 보니, 거룩한 감시자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14. 큰소리로 외치며 이렇게 명령하였다.‘이 나무를 베고서 가지를 꺾고,잎사귀를 떨고서 열매를 헤쳐라.나무 밑에 있는 짐승들을쫓아 버리고,가지에 깃든 새들을 쫓아내어라.

15. 다만,그 뿌리의 그루터기만땅에 남겨 두고,쇠줄과 놋줄로 동이고들풀 속에 버려 두어라.하늘의 이슬에 젖게 하고,땅의 풀 가운데서들짐승과 함께 어울리게 하여라.

전체 장을 읽으십시오 다니엘서 4